말은 쉽지, 이게 말이 돼? 영어로 표현하면 "Easier Said Than Done!"
직장 생활하다 보면 '이게 진짜 가능해?' 싶은 팀장님의 황당한 지시나 '말도 안 돼!' 싶은 비현실적인 요구에 마주칠 때가 있죠. 속으로는 "이게 말이 돼?!"를 외치지만, 겉으로는 최대한 침착하고 프로페셔널하게 대처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들! 오늘은 이런 '현타 오는' 비즈니스 상황에서 여러분의 속마음을 들키지 않으면서도, 불편한 심정이나 비합리성을 재치 있게 에둘러 표현할 수 있는 리얼 미국식 구어체 영어 표현 10가지를 소개합니다.
1. 상황: '말은 쉽지, 이게 말이 돼?' 싶은 비합리적인 지시에 직면했을 때
회의실에서 뚝 떨어진 듯한 팀장님의 지시, 비현실적인 마감 기한, 혹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업무 요구...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이게 진짜 가능하다고 보는 거야?' 싶지만, 감정을 드러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때, 어떻게 해야 최대한 정중하면서도, 때로는 피식 웃음이 나오게 할 정도로 센스 있게 여러분의 불편함이나 비합리성을 어필할 수 있을까요? 바로 이런 상황에 쓸 수 있는 진짜 미국식 비즈니스 영어 표현이 필요합니다.
2. 어색한 표현: 너무 직설적이거나 감정적인 영어
속으로는 "Are you serious?!" 혹은 "Are you out of your mind?!"라고 외치고 싶지만,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절대 금물입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너무 직설적인 표현은 관계를 악화시키고 프로페셔널해 보이지 않습니다.
- "That's impossible!"
(너무 단정적이고 부정적입니다. 대화의 여지를 막아버립니다.)
- "That makes no sense at all."
(상대방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것처럼 들려 공격적입니다.)
- "Are you serious?"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쓸 수 있지만,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무례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 "That's crazy!"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비전문적인 표현입니다.)
이런 표현들은 여러분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기보다는, 비협조적이거나 감정적인 사람으로 비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3. 통하는 영어 표현: 속마음은 숨기고 프로페셔널하게 대응하기
속으로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겉으로는 최대한 정중하고 이성적으로, 때로는 재치까지 발휘하며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어 표현들입니다. 핵심은 질문이나 우려 표명을 통해 상대방이 스스로 비합리성을 인지하게 만들거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1. "That's a tall order."
- 의미: "아주 무리한 요구네요 / 힘든 일이네요."
- 설명: '달성하기 매우 어렵거나 비현실적인 요구'를 뜻하는 대표적인 미국식 구어체 표현입니다. "높은 곳에 있는 것을 주문한다"는 비유처럼, 쉽지 않은 일임을 돌려 말할 때 사용합니다. 상대방의 요구가 터무니없다고 생각될 때, 직접적으로 '말도 안 된다'고 하기보다 훨씬 세련되고 전문적으로 상황의 어려움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예시: "Completing this entire project by Friday is a **tall order**, given our current resources." (현재 자원을 고려하면 금요일까지 이 전체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건 아주 무리한 요구입니다.)
2. "That's a bit of a stretch."
- 의미: "그건 좀 무리가 있네요 / 과장된 것 같네요."
- 설명: 어떤 사실이나 주장이 '너무 확대 해석되었거나', 요구 사항이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뉘앙스를 부드럽게 표현합니다. 상황의 비현실성을 꼬집는 데 좋습니다.
- 예시: "Expecting a 50% increase in sales this quarter might be a **bit of a stretch**." (이번 분기에 매출 50% 증가는 좀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I'm not sure that's entirely realistic."
- 의미: "그게 완전히 현실적일지는 모르겠네요."
- 설명: 상대방의 아이디어나 지시가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 직접적인 반대 대신 '현실성'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여 정중하게 의문을 제기합니다.
- 예시: "I'm not sure that's **entirely realistic** without additional headcount." (추가 인력 없이는 그게 완전히 현실적일지는 모르겠네요.)
4. "How do you envision that playing out?"
- 의미: "그게 어떻게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설명: 상대방의 비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보다, **'그럼 어떻게 실현할 건데?'** 라는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스스로 답을 찾거나 문제점을 인식하게 유도하는 스마트한 질문입니다.
- 예시: "With such a tight deadline, **how do you envision that playing out**?" (마감 기한이 너무 촉박한데, 그게 어떻게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5. "That raises a few flags for me."
- 의미: "그것 때문에 몇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생기네요."
- 설명: 'raise a flag'는 '경고 신호를 보내다',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다'는 뜻입니다. 직설적이지 않게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리는 세련된 표현입니다.
- 예시: "That new policy **raises a few flags** for me regarding employee morale." (그 새로운 정책 때문에 직원 사기에 대한 몇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생기네요.)
6. "We'll need to work some magic on that."
- 의미: "그걸 하려면 마법을 좀 부려야겠네요."
- 설명: 유머러스하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임을 표현합니다. 팀 분위기가 편안하거나 상사와의 관계가 좋을 때 재치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농담조로 던져서 무리한 요구임을 암시합니다.
- 예시: "Getting approval from all stakeholders by tomorrow? Well, we'll need to **work some magic** on that!" (내일까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승인을 받는다고요? 음, 그걸 하려면 마법을 좀 부려야겠네요!)
7. "Easier said than done."
- 의미: "말은 쉽죠."
- 설명: 상대방의 요구가 말처럼 쉽지 않음을 암시합니다. 주로 동료에게 혼잣말처럼 사용하거나, 약간의 유머를 섞어 상황의 어려움을 표현할 때 좋습니다. 상사에게 직접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간접적인 상황에 더 적합합니다.
- 예시: "Just implement the new system seamlessly? **Easier said than done** when it comes to legacy data migration." (새 시스템을 원활하게 구현하라구요? 레거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에 있어서는 말은 쉽죠.)
8. "That's an interesting approach."
- 의미: "흥미로운 접근 방식이네요."
- 설명: 긍정적인 표현 같지만, 실제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뉘앙스를 재치 있게** 담고 있습니다. 비꼬는 것처럼 들리지 않게 약간의 미소와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후 질문이나 대안 제시를 통해 본인의 의견을 덧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시: "Your idea to cut the budget by 30% without affecting performance... That's an **interesting approach**."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예산을 30% 삭감하자는 아이디어는... 흥미로운 접근 방식이네요.)
9. "We might run into some snags there."
- 의미: "거기서 몇 가지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힐 수도 있겠네요."
- 설명: 'snag'은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나 문제입니다. 직접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기보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암시하여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 예시: "If we rush this, we might **run into some snags** during the testing phase." (이것을 서두르면, 테스트 단계에서 몇 가지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힐 수도 있겠네요.)
10. "That's pretty ambitious."
- 의미: "그건 꽤 야심 차네요 / 너무 과한 목표네요."
- 설명: 긍정적인 '야심 찬'이라는 단어를 쓰지만, 실제로는 '현실성 부족'이나 '무리한 목표'를 암시할 때 사용합니다. "I'm not sure we can achieve that" (그것을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 예시: "Launching in three new markets simultaneously by next quarter? That's **pretty ambitious**." (다음 분기까지 세 개의 새로운 시장에 동시에 진출한다고요? 그건 꽤 야심 차네요.)
*팁:* 이러한 표현 뒤에는 항상 "To ensure we meet our goals, I suggest..." (우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는 ~을 제안합니다...) 와 같이 실용적인 제안이나 질문을 덧붙여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드라마/영화 속 대화 샘플 응용: 현타 오는 상황을 재치 있게 넘기기
'이게 말이 돼?' 싶은 상황에서 프로페셔널하면서도 구어적으로 대응하는 대화 예시들을 살펴보세요.
※ 실제 영화/드라마에서 유사한 뉘앙스의 대사를 활용하여 각색되었습니다.
씬 1: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Mission: Impossible)에서 유사 뉘앙스 응용
상관: "Ethan, your mission, should you choose to accept it, is to retrieve the data from the heavily guarded server by dawn." (이단, 자네의 임무는 새벽까지 삼엄한 경비의 서버에서 데이터를 회수하는 것이네.)
이단 헌트 (혹은 유사한 상황의 비즈니스 전문가): (잠시 생각 후) "Sir, with all due respect, that's a **tall order**, even for us. We'll need more resources."
(국장님, 죄송하지만 **그건 아주 무리한 요구입니다.** 우리로서도요.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할 겁니다.)
나: (팀장님께) "Team Lead, about completing the entire client analysis by end of day... That's a **tall order**, given the complexity of the data. Could we possibly focus on the executive summary first?"
(팀장님, 오늘 업무 시간 내에 클라이언트 분석 전체를 끝내는 건... **그건 아주 무리한 요구입니다.** 데이터가 워낙 복잡해서요. 혹시 경영진 요약 부분부터 집중할 수 있을까요?)
씬 2: 드라마 '오피스' (The Office, US)에서 유사 뉘앙스 응용
마이클 스캇: "I've come up with a brilliant idea! We'll just print our own money to solve our financial problems!" (내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어! 그냥 돈을 직접 찍어내서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거야!)
짐 헬퍼트 (혹은 유사한 상황의 재치 있는 직원): (미소를 감추며) "Well, Michael, that's **Easier said than done**. I'm not sure the government would be on board with that."
(음, 마이클, **말은 쉽죠.** 정부가 거기에 동의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나: (동료들과 함께 팀장님의 황당한 지시를 듣고) "He wants us to get five new leads and finalize contracts by Friday? Wow, that's **Easier said than done** for one week, wouldn't you say?"
(금요일까지 신규 리드 5개 확보하고 계약까지 마무리하라니? 와, 일주일 안에 그건 **말은 쉽죠.** 안 그래요?)
이 예시들처럼, 상대방의 비합리적인 요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기보다는, 상황을 재치 있게 넘기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얻어내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표현 요약 정리: 현타 와도 프로페셔널하게!
직장 생활의 '현타'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이성적이고 세련된 비즈니스 영어 표현으로 상황을 주도하세요.
- 10가지 핵심 구어체 표현:
- "That's a tall order."
- "That's a bit of a stretch."
- "I'm not sure that's entirely realistic."
- "How do you envision that playing out?"
- "That raises a few flags for me."
- "We'll need to work some magic on that."
- "Easier said than done."
- "That's an interesting approach."
- "We might run into some snags there."
- "That's pretty ambitious."
가장 중요!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 단순히 '안 된다'는 표현보다는, 문제점을 짚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려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남깁니다.
Q&A: '현타 오는 지시' 대응법에 대한 궁금증
Q1: "That's a tall order"나 "That's a bit of a stretch"가 너무 비관적으로 들릴까 봐 걱정돼요?
A1: 그렇지 않습니다. 이 표현들은 단순히 '어렵다'는 것을 넘어서 '도전적이지만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의지를 담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뒤에 이어지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That's a tall order, but we can discuss how to prioritize it." (무리한 요구이긴 하지만,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할지 논의해 볼 수 있습니다.) 또는 "That's a bit of a stretch, so let's brainstorm some realistic options." (좀 무리가 있네요,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브레인스토밍해 봅시다.) 와 같이 해결 지향적인 제안을 덧붙이면 훨씬 긍정적으로 들립니다.
Q2: 이런 구어체 표현들을 상사에게 직접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A2: 상사와의 관계와 회사 문화에 따라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That's a tall order"는 정중하면서도 비즈니스에서 널리 통용되는 표현이므로 괜찮습니다. "That's a bit of a stretch"도 보통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We'll need to work some magic on that"처럼 유머러스한 표현은 상사와의 친밀도나 회사 분위기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첫 미팅이나 딱딱한 분위기에서는 "I'm not sure that's **entirely realistic**"이나 "That raises a few flags for me"처럼 좀 더 이성적인 표현이 안전합니다.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의 직장 생활 '현타'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더 스마트하고 프로페셔널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